이주의 사건사고
2009-02-27 박상범 기자
지난 25일 오후1시30분경 보은농협 중앙지점앞 노상에서 한모(69, 보은읍)씨가 술에 취해 길에 누워있다 조모(52, 보은읍)씨가 운전하던 승용차에 치어 머리를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관계자는 “코끼리식당골목에서 중앙사거리 방향으로 우회전하던 조씨가 술에 취해 도로와 보도에 걸쳐 누워있던 한씨를 미처 발견하지 못해 발생한 사고이다”며 사고경위를 말했다.
음주 오토바이운전자, 발목골절 사고당해
지난 23일 오후3시40분경 산외면 아시가든앞 노상에서 술을 마신 후 오토바이를 운전하던 김모(76, 내북면)씨가 길옆으로 넘어지면서 발목이 골절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은 김씨가 사고 발생이 당시 사고장소를 지나가던 트럭이 원인임을 주장하고 있어 자세한 사고경위를 파악중이다.
전국의 병원돌며 절도행각, 꼬리 붙잡혀
보은경찰서(서장 신현옥)가 지난 20일 강원 원주시 원주의료원에서 전국의 병원을 돌아다니며 절도행각을 벌인 피의자 이모(59, 경북 포항)를 검거했다.
경찰서 관계자에 따르면 피의자 이모씨는 평소 고혈압, 당뇨 등의 지병을 핑계로 전국의 병원을 다니며 입원치료를 받다가 친분이 쌓인 입원환자들에게 10∼20만원씩을 빌리거나 금품을 절취한 후 도주하는 행각을 벌여왔다.
실제 이모씨는 지난 8일 오전 11시경 보은읍내 모병원에서 입원치료를 받다가 정모(57, 보은읍)씨의 현금카드를 절취한 후 대전에서 현금 49만원을 인출한 바 있으며, 지난해 12월 중순경에도 부산시 모병원에서도 현금 23만원을 절취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