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주한 대원리 고로쇠작목반
지난 26일부터 오는 3월20일까지 고로쇠 수액 판매
2009-02-27 박상범 기자
산외면 대원리(이장 정원수)가 고로쇠수액 채취로 분주하다.
지난 26일 이현기 고로쇠작목반장과 회원 5명은 대원리 인근 금단산과 덕가산 일대 7㏊에서 고로쇠 채취를 시작했다.
2005년과 2006년 5,000여ℓ를 채취해 판매를 한 바 있는 고로쇠작목반은 나무보호를 위해 지난 2년간 채취를 자제하였다가 올해 다시 채취에 들어갔다.
작목반원이기도 한 정원수 이장은 “올해 1천여만원을 들여 최신장비와 채집통을 구입해 한결 위생적이고 작업 또한 편해졌다”며 “가뭄이 들어서인지 단맛이 강하지만, 채취량이 예년에 비해 줄어들까봐 걱정이 된다”면서 현재 상황을 전했다.
700여m 고지대에서 생산되는 대원리 고로쇠수액은 다른 지방에 비해 단 맛이 강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올해 채취한 고로쇠수액은 1말에 5만원에 판매할 방침이다.
고로쇠수액에 대한 자세한 정보나 구매는 산외면 대원리 두메마을 홈페이지
(http://dume.contentsfactory.co.kr)에서 찾아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