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곡초등학교 제58회 졸업식

9명의 졸업생, 새로운 배움터로 출발

2009-02-20     보은신문

지난 17일, 종곡초등학교(교장 김진웅)는 9명의 졸업생이 탄생했다.
학급 수 6개, 학생 수 47명으로 교직원은 모두 17명인 작은 학교에서 9명의 졸업생을 배출해, 보은중학교에 7명, 보은여자중학교에 2명이 입학을 하게 됐다. 9명의 졸업생은 정든 교실과 따뜻한 선생님의 보살핌, 가족적인 아우들을 떠나 더 넓은 곳을 향해, 새로운 만남의 배움터로 떠나야 한다.

이날 졸업식에는 많은 관계기관장들이 자리를 메웠다.
식순에 의해 졸업생들은 김진웅 교장선생님으로부터 졸업장을 전달 받았다.
김진웅 교장선생님은 졸업생들에게 "6년 전 어머니가 고사리 손을 잡고 종곡초등학교 교정에 들어와 벌써 졸업식을 갖게 되었다“라며 ”그동안 부모님의 보살핌과 선생님들 교육으로 따뜻한 사랑 속에 졸업장을 받았으니, 이제 더 성숙한 모습으로 열심히 공부하고, 마음도 몸도 건강한 학생이 되어 사회에 없으면 안 될 인물들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날 졸업식에서는 수학상, 문예상, 체육상, 봉사상, 컴퓨터상, 미술상 등 많은 상이 수여되어 9명의 졸업생들은 한 학생 당 2, 3회 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흥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