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의 사건사고

2009-02-13     박상범 기자
속리산 상학봉에서 조난사고
속리산 상학봉에서 등산객이 길을 잃고 탈진하는 조난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10일 오후 4시에 속리산 상학봉을 등산하던 박모(42, 청주시 상당구)씨가 길을 잃고 탈진상태에 빠지면서 구조를 요청했다.
구조요청을 받고 출동한 보은특수구조대는 오후 6시40분경 상학봉 정상밑 9부능선에서 박모씨를 발견하여 응급조치를 취한 뒤 하산하여 귀가조치를 했다.
보은119특수구조대(대장 박병호) 관계자는 “점심식사후 묘봉을 목표로 등산하던 박모씨가 정규 등반코스에서 이탈, 상학봉 방향으로 향하면서 방향과 길을 잃어 조난사고가 발생했다”며 “등산시 시간적 여유를 두고 출발하시고 반드시 정규코스로 산을 오르시기를 바란다”고 유의사항을 당부했다.

술취한 운전자 갓길로 추월하다 사고내
술에 취해 갓길로 추월하던 운전자로 인해 애꿎은 사람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11일 오후 3시15분경 청원∼상주간 고속도로와 교차하는 탄부면 임한리 25번 국도에서 탄부면 임한리에서 장안면으로 향하던 유모(61, 탄부면)씨가 앞서가던 차량을 무모하게 갓길로 추월하면서 지덕리 마을진입로로 급하게 좌회전을 했다. 이에 추월을 당하던 이모(48, 상주시)씨는 사고를 피하려 급하게 핸들을 꺾으면서 고속도로 고가둑에 충돌해 부상을 당했다.
사고를 낸 유모씨는 당시 혈중알콜농도 0.092%로 음주운전 상태인 것으로 밝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