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승면 선우실마을, 정월대보름 맞아 윷놀이 행사

2009-02-13     보은신문

지난 7일, 삼승면 선우실 마을에서는 정월대보름을 앞두고 즐거운 윷놀이 행사를 진행했다.

35가구 중 30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답과 봉답으로 편을 나눠 윷놀이를 했다.

예부터 정월대보름에 윷놀이를 해서 수답이 이기면 풍년이 들고, 봉답이 이기면 물이 귀해 흉년이 든다고 했다. 하지만 이번 윷놀이에서는 봉답이 판판이 이겼다.

어른들 말이 “겨울에 눈이 안 왔으니, 여름에 물이 귀해 농사짓기 힘들겠다”라고 말했다.
윷놀이가 끝나자 상품으로 고급 화장지가 전달됐다.
조순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