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의 사건사고
2009-02-06 박상범 기자
지난 1월 28일 오후 5시경 보은특수구조대(대장 박병호)가 집을 뛰쳐나온 송아지를 포획하여 주인에게 돌려주었다.
이 송아지는 보은읍 중초리 이모씨의 생후 1개월 된 수송아지로 오후 1시경 집을 뛰쳐나와 인근 야산으로 도망다니는 것을 주인 이모씨와 주민들이 포획하려 했으나, 4시간이 넘도록 포획하지 못하고 결국 보은특수구조대의 도움을 요청하게 됐다.
특수구조대에서는 가급적 마취총 사용을 자제하였으나 해가 지기 시작하면서 마취총을 사용할 수밖에 없었으며, 다행히 송아지는 아무 탈 없이 포획됐다.
휴일 산악구조사고 2건 발생
지난 일요일 속리산과 구병산에서 산악구조사고 각각 1건씩 발생했다.
1일 오후 1시25분경 천왕봉에서 상고암 전 300m지점에서 김모(78, 청주시 석교동)씨가 미끌어지면서 팔이 부러지는 사고를 당했다.
구조를 요청을 받은 보은특수구조대(대장 박병호)는 대원 3명이 출동하여 오후 3시30분경 사고지점에 도착하여 압박붕대와 부목으로 응급처치 후 들것을 이용해 세심정까지 이송한 후 대기하고 있던 구급차로 사고자의 연고지인 청주시내 모병원까지 후송했다.
또한 같은 날 오후 2시40분경 구병산 정상아래에서 김모(60, 부산 구서동)씨가 발목이 부러지는 부상을 당한 후 구조요청을 했다.
사고접수를 받은 보은특수구조대는 3명의 대원이 보은위성기지국으로 출동하는 한편 사고지점이 구병산정상인 점을 감안해 충북소방항공대에 연락하여 항공대 구조팀이 오후4시10분경 사고자를 구조하여 청주시내 모병원으로 후송했다.
버스와 승용차 충돌로 10명 부상
지난 1월30일 오후 4시15분경 탄부면 상장리 마을앞 16번 군도에서 허모(39, 탄부면)씨가 운전하던 카니발 승용차와 장모(43, 장안면)씨가 운전하던 시내버스가 충돌하면서 10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사고는 승용차 운전자인 허모씨가 시내버스가 오는 것을 미처 발견하지 못하고 반대편 농로로 횡단하기 위해 16번 군도로 진입하면서 사고가 났다.
이 사고로 카니발 운전자 허모씨와 허씨의 자녀 2명, 시내버스 운전자 장모씨와 승객 6명 등 총 10명이 부상을 당해 읍내 모병원에서 치료중이다.
자전거 타던 노인, 트럭에 치여 중상
지난 4일 오후 5시10분경 보은읍 삼년산성산림욕장 입구앞 국도 37호에서 자전거를 타고가던 김모(70, 보은읍)씨가 속리산방향으로 향하던 김모(37, 회인면)씨의 포터 트럭에 충돌하면서 머리가 다치고 갈비뼈가 부러지는 사고를 당했다.
이날 사고는 트럭운전자 김모씨가 자전거를 타고 우측 도로변으로 앞서가던 사고피해자 김모씨가 도로 안쪽으로 들어오는 것을 발견하고 급제동하였으나, 제동거리가 미치지 못해 차량 전면이 자전거 좌측부분에 충돌하면서 발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