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이장협의회 정기총회 개최

새 이장협의회장에 안치권씨 선출

2009-02-06     송진선 기자

군 이장협의회는 지난 5일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신임회장 등 임원진 선출과 함께 2009년 공식업무를 개시했다.

읍면 이장협의회장으로 구성된 군 이장협의회 회원들은 유금열 부회장이 임시 의장이 맡아 진행한 회장 선출 선거에서 안치권씨를 회장에 선출하고 부회장에는 유금열 삼승면 이장협의회장, 감사에 김문식 탄부면 이장협의회장을 선출했다.

안치권 회장 주재로 진행한 올해 첫 군 이장협의회에서 각 읍면 회장들은 다양한 건의 사항을 쏟아냈다.

특히 마을 이장들이 군이나 면이 공사를 발주한 사실도 모르고 있는 경우가 많고 ai을에서 무슨 공사가 진행되는지도 모르고 지나가 뒤늦게 민원이 발생해 마을 주민들만 골탕을 먹는 경우가 많다며 앞으로 군이 발주하는 각종 공사의 준공시 반드시 각 마을 이장이 입회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력히 주장했다. 또 육묘 상토를 공급하고 있는데 이 과정에서 농협이 가져가는 수수료가 너무 높다며 수수료를 낮춰 농민들에게 실질적으로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문제 제기가 있었다.

또 지방도와 군도가 교차하는 산외면 동화리 입구의 경우 청주방향에서 속리산을 찾는 관광차량 통행이 많다며 약 400평에 달하는 도로 잔여부지에 농산물 판매장을 건립해 농가에 도움이 되도록 해보자는 의견이 제시됐다.

이와함께 동화리 입구 도로의 경우 원평방향과 탁주방향 장갑 방향 3거리를 이루는 곳으로 장갑리에서 원평방향으로 우회전 할 경우 가변 차선이 없어 회전을 하는데 어려움이 있다며 우회전을 원활하게 할 수 있도록 도로 폭을 넓혀야 한다는 주장도 나왔다.

한편 이날 이임하는 우원길(회인면) 회장과 백영한(속리산면) 총무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각 읍면 이장협의회장은 △보은읍 안치권 회장 △속리산면 김응철 회장 △장안면 선진규 회장 △마로면 주달식 회장 △탄부면 김문식 회장 △삼승면 유금열 회장 △수한면 어예선 회장 △회남면 이승주 회장 △회인면 고상열 회장 △내북면 김용정 회장 △산외면 유영하 회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