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보호 삼산자율방범대장 취임

군민 재산 지키는 파수꾼 될터

2009-02-06     박상범 기자

창설된 지 22년을 맞는 삼산자율방범대 제11대 대장에 황보호(41, 보은읍 장신리)씨가 취임했다. 지난 4일 그랜드웨딩홀에서 열린 황 대장의 취임식은 유관기관인 보은경찰서 신현옥 서장을 비롯한 군내 기관·단체장들과 자율방범대원 등 100여명이 참가했다.

황보호 신임대장은 취임사에서 “87년 창설이후 선배님들의 많은 노고와 유관 기관단체의 도움으로 삼산자율방범대는 발전해왔으며, 이렇게 빛나는 단체의 대장을 맡게 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하고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앞으로 조직을 더욱 강화하고 주민의 안녕과 재산을 지키는 파수꾼으로 많은 활동을 이어 가겠다”고 말했다.

2년간 대장을 역임하고 이임하는 안광용 대장은 “그동안 함께 해주신 대원들의 노고덕분에 무사히 임기를 마쳤다”며 “대원들과의 소중한 인연, 함께 방범활동 했던 추억들을 잊지 않겠다”고 이임사를 했다.

이날 행사에서 자율방범대활동에 기여한 대원들과 지원을 아끼지 않은 분들에게 표창 및 감사패가 전달됐는데, △경찰서장 표창 이홍희 △교육장 표창 김홍천·김수호 △농협지부장 표창 이재용·곽노성 △삼산방범대 감사패 이금희·이종환·나기홍·최윤식 △15년 재직기념 황보호·박환신·김원기 △10년 재직기념 안광용·박용수 △최우수대원 설용은·조명희 대원이 각각 수상했다.

한편 6개조 48명으로 구성된 삼산자율방범대를 2년동안 이끌 집행부는 △대장 황보호 △부대장 강문수·조경환 △총무 임연수 △1조장 박용수 △2조장 맹주연 △3조장 정일근 △4조장 곽노성 △5조장 이홍희 △6조장 설용은 대원으로 구성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