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황토 生(생)대추 설 차례상에 올려요

저장성 높여 농가소득 기여 23일부터 청주 대형매장 판매

2009-01-23     박상범 기자

보은황토 생대추가 수확 당시의 모습으로 설 차례상에 오른다.
보은군 농업기술센터(소장 이용식)에 따르면 지난 가을에 수확한 대추를 저온 저장한 결과 당도, 경도 등에서 수확할 때와 별 차이가 없어 설 차례상에 오를 경우 대추농가의 높은 소득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그동안 대추는 당도가 높아 저장이 어렵다는 인식이 있었지만 농가의 소득증대를 위해 여러가지 방법을 동원해 2007년부터 실험저장을 실시한 결과 저장성이 높은 방법을 찾게 돼 실증시험을 거쳐 오늘의 성과를 거두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생대추 저장법을 더욱 더 연구해 설날 차례상뿐만 아니라 1년 내내 생대추가 시장에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저장성을 높인 보은황토 생대추는 500g 1상자에 1만2천원씩의 높은 가격에 23일부터 청주의 한 대형마트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향후 생대추 판매를 전국으로 확대하고 서울 소재 백화점에도 입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문의 ☎ 043-540-35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