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재향군인회 김수백 회장 취임

‘자유민주주의 지키는 단체로 거듭 나겠다’

2009-01-16     박상범 기자

앞으로 3년간 김수백 전 부군수가 보은군 재향군인회를 이끌게 됐다.
지난 14일 보은군 재향군인회는 보은신협 회의실에서 제50차 정기총회를 열고 제24대 회장으로 김수백(60, 보은 교사) 전 부군수를 선출했다.

이날 회장 이·취임식에는 이향래 군수, 심광홍 의장, 신현옥 서장, 김진영 대대장 등 기관장과 박영환 충북지회장, 각 읍면 회장과 대의원 100여명이 참석해 이임하는 조영수 회장의 노고를 치하하고 김수백 회장의 취임을 축하했다.

김 회장은 취임사에서 “자유민주주의를 지키는 단체로 거듭 날 것이며, 국가위기시 중심이 되어 대응하겠다”며 “향군의 읍면조직 활성화, 봉사단체로서 역할 확대, 자유민주주의 정체성 확립 등을 위해 구체적인 실천사항을 마련해 추진해가겠다”면서 대의원들과 향군 회원들의 관심과 지원을 부탁했다.

보은읍 어암리 출신인 김 신임회장은 삼산초, 보은중, 보은자영고, 한국방송대 행정학과, 영동대 대학원을 졸업한 학구파다.
1973년 공직에 투신하여 2008년 보은군 부군수를 끝으로 35년간의 공직생활을 마감했다.

한편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각종 표창과 장학금 전달식이 있었으며, 수상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표창 △대한민국재향군인회장 표창 곽덕일(보은재향군인회 이사) △충북재향군인회장 공로패 김대호(산외면 지회), 송칠성(삼승면 지회) △보은재향군인회장 공로패 이상희(보은재향군인회 여성회장), 권륭(삼승면 지회장) ▲장학금 △김현정(보은여고 2) △설정석(보은중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