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소식 보은신문 통해 알지요

재대구 보은군민회 신문균 회장

2009-01-09     보은신문

2009년도 기축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평소 존경하는 보은신문사 황선해 사장과 임직원 여러분께 대구 보은향우회를 맡고 있는 저로서는 감사를 표하면서 창간 19주년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언제나 고향의 빛이 되어 준 보은신문은 대구에 사는 많은 향우들에게도 많은 위안이 되었습니다.
2009년의 빛나는 태양의 빛이 우리 고향 보은을 밝혀주는 보은신문과 함께 고향 보은에 계시는 모든 부모형제들께도 태양의 빛만큼이나 밝고 따뜻한 올 한해를 만들면 좋겠습니다.

언제나 고향의 등불이 되어 찾아주는 보은에서 발송돼 온 보은신문은 저에게 큰 위안이 되었고 여기 대구에 있는 향우민들에게는 이야기 꺼리를 만들어 주는 큰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저는 일찍이 무작정 고향을 떠나와 대구에 산 지 30여년이 지난 것 같습니다. 그렇게 세월이 흘렀는데도 고향 보은은 갈 때마다 새롭고 보은 소리만 들어도 가슴이 뭉클하고 정이 묻어납니다. 결코 싫지 않은 게 고향이기 때문에 그런 것 같습니다.

타향살이를 하는 동안 많은 고향 사람들과 만나다 보니 고향의 향우회장을 분에 넘게 맡게 되었고 많은 향우들과 함께 지금은 오순도순 향우회를 꾸려가고 있습니다.

회원들과 만나면 늘 고향에 대한 추억을 얘기하는데 매주 배달돼 오는 보은신문은 늘 화제꺼리가 됩니다. 친구들 얘기며, 모교에 대한 얘기, 동네 아저씨들 얘기를 보면 어느 것 하나 소중하지 않은 것이 없고 고향의 발전상도 소상히 알게 됩니다. 그래서 보은신문은 고향을 떠나있어 고향 소식에 늘 목말라 하는 저희들에게는 고마운 전령사이지요. 앞으로도 고향소식을 변함없이 전해줄 것을 기대하면서 보은신문의 무궁한 발전과 끝없는 전진을 기대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