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읍 종곡리, 대동회 하는 날
2009-01-02 보은신문
올해 종곡마을에는 두 집이 이주해 왔다.
새로 이사온 강성범·박선자 부부가 대동회를 맞아 떡 두말을 장만해 왔고, 김달이씨 부부도 마을에 새로 이사온 기념으로 소주와 맥주 한상자를 전달했다. 새로 이사를 온 강성범씨는 마을 어르신들에게 전하는 인사를 통해 “앞으로 종곡리 주민으로써, 나이 많으신 어르신들을 모시고 봉사한다는 생각으로 살겠다”라며 “서울과 수원에서 살다가 종곡마을에 정착하니 물도 좋고, 공기도 좋다”라고 말했다. 이날 대동회에서는 김교호 이장이 일년 동안의 결산보고와 체험마을 확정에 대한 내용, 그리고 앞으로의 일정에 대한 설명이 이어졌고, 점심식사 후에는 마을 부녀회 임원 선출이 있었다.
임원선출에서 부녀회원들은 이미경 현 회장의 재임을 요구했고, 이미경 회장은 “더 열심히 부녀회를 위해 봉사하겠다”라고 말했다.
이흥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