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한해, 열심히 공부할래요”

이선아(97년생, 삼산초 5)

2009-01-02     류영우 기자

지난 한해는 선아에게 있어 뜻 깊은 해였다. 신바람해피통신 청소년 기자로 아이들의 목소리를 어른들에게 전달하는데 한 몫을 했던 해였기 때문이다. 그래서인지 선아의 새해 소망도 좀 더 좋은 글을 쓰고 싶다는 기대감으로 채워졌다.

“학교에서 일어난 일들 등 우리 학생들의 생각을 어른들에게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할래요. 그래서 우리 아이들에 대해 어른들이 좀 더 이해 할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어요.”
이제 중학교 진학을 앞둔 6학년이 되는 만큼 공부에도 열중하겠다는 각오도 내 비쳤다.
지금까지 열심히 하지는 못했지만 새해를 앞두고 열심히 공부하겠다는 각오를 다지 듯 문제집도 구입했다고.

“새 해에는 할 것이 참 많아요. 먼저 살도 좀 빼야 갰어요. 모든 여자들이 다 그렇듯이 날씬하고 예뻐지고 싶어 하잖아요. 그리고 저금도 많이 해야 갰어요. 지금부터 열심히 돈을 모으면 나중에 예쁜 집에서 살 수 있잖아요? 나중에 크면 그림 같은 예쁜 집에서 살고 싶거든요.”

또 하나, 올 한해는 친구들과 사이좋게 지내고 싶다는 바람도 전했다.
“지난 한 해는 친구들과 참 많이 다퉜어요. 그래서 올 한해는 친구들과 사이좋게 지내고 싶어요. 그러기 위해서는 친구들을 더 아끼고 이해하기 위해 노력 할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