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사고
2008-12-26 박상범 기자
지난 20일 7시 15분경 마로면 갈전리 마을앞 700여m 떨어진 농로에서 보은읍과 갈전리를 오가는 시내버스가 빙판에 미끄러지면서 3m 높이의 논바닥으로 떨어지며 전도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시내버스 황아무(53, 보은읍)씨와 등교를 위해 차를 탔던 차아무(16, 상주 화남)학생외 중고등학생 7명이 다쳤다.
경찰에 따르면 “갈전리에서 보은읍으로 주행중이던 시내버스가 사고장소에서 좌측으로 커브를 트는 순간 시멘트로 포장된 농로의 노면이 비에 얼어있어 미끄러지면서 논으로 추락했다”며 “시멘트로 포장된 도로는 아스팔트 도로보다 겨울철에 빙판으로 변하기 쉬우니, 겨울철 시멘트도로를 운전시 안전운전에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고 말했다.
전기합선으로 주택 화재발생
지난 21일 9시 50분경 정아무(78, 내북면)씨 집에서 불이나 집의 절반을 태우고 약 3시간만에 진화됐다.이 화재로 자체 진화를 시도하던 정 씨가 1도 화상을 입었고 부인 김 씨가 화재에 놀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소방서 추산 1천200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소방관계자에 따르면 “보일러실 천정에서 발화되었다는 정씨의 진술에 의해 발화지점 주변에 설치된 전선을 확인한 바 1차 합선흔이 발견되었다”며 “노후된 경질 비닐전선에 과전류가 발생하면서 화재가 발생된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자세한 화재경위를 조사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