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사고

2008-12-12     박상범 기자
횡단보도 위에서 보행자 차에 치여

횡단보도를 건너던 보행자가 차에 치여 중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10일 저녁 6시경 국도 25호선 보은읍 대야리 마을입구 도로에서 횡단보도를 건너던 박아무(77, 보은읍)씨가 박아무(30, 보은읍)씨의 승용차에 치여 중상을 입고 청주 모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마로면에서 보 은읍으로 향하던 운전자 박씨가 사고지점에 이르러 횡단보도를 건너던 보행자 박씨를 미처 발견하지 못하고 충돌한 사고”이며 “어두운 시골길을 운전하는 운전자의 안전의무가 요구되며, 길을 건너는 보행자들도 스스로의 안전을 위해 좌우를 잘 살피고 길을 건너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신병 비관해 자살
지난 10일 11시30분경 회인면 고석리 인근 산에서 신병을 비관해 자살한 유아무(52, 경기 화성시)씨가 회사원 김아무(49, 보은읍)씨에 의해 발견됐다.
경찰에 따르면 “자살한 유씨는 8일 처에게 바람을 쐬고 오겠다는 말을 남긴 채 집을 나가 이틀간 연락이 두절되었다”며 “평소 우울증을 앓고 있었고 사업이 어려워지고 특히 얼마전 건강검진 결과 췌장암의 가능성 진단을 받은 유씨가 신병을 비관하던 중 선친의 고향인 회인으로 내려와 나무에 목을 멘 것으로 보이며, 유씨 소유의 차량과 집에서 발견된 유서와 유족의 진술 등을 종합한 결과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판단된다”고 사건경위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