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곡경로당 김장 담궜어요
2008-12-12 보은신문
보은읍 종곡리는 일년동안의 농사를 마무리하고 지난 12월3일 경로회원들이 힘을 모아 마을경로당 김장을 담궜다.
일년동안 힘들게 농사일을 하고, 겨울동안은 경로당에 모여 윷놀이와 재미있는 게임도 즐기고, 맛있는 점심식사도 해 먹고 있다.
김장을 담구는 날을 맞아 돼지고기 보쌈과 맛있는 동태찌개로 점심식사도 함께 했다.
종곡리 마을경로당은 많이 모일 때는 30명에서 40명 가까이 되며 80세 이상 어르신들은 따뜻한 경로당에서 대접도 받고, 효도도 받으며 지내는 공간이다. 또 매년 빠짐없이 현금을 보내 반찬도 사 먹게해주는 출향인들도 있어 고향의 어르신들을 생각하는 출향인들의 마음이 끊임없이 이어지는 마을이다.
이흥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