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회 남부3군 고교 친선축구대회
보은군 대표, 선전했으나 2패
2008-12-05 박상범 기자
지난 11월30일 영동중학교에서 제9회 남부3군 고교 친선축구대회가 열렸다.
이 대회 보은군 대표로는 보은군축구협회 이경노 전무이사와 천종은 심판위원장의 지도하에 구자훈(보은고 3)외 12명의 선수들이 참가했다.
첫 경기에서 영동대표팀을 맞아 선제골을 터뜨리며 기분좋게 앞서나갔으나, 영동중학교 축구부 출신들이 대거 포진하고 있는 영동대표팀의 공세에 결국 2골을 내주며 역전을 허용하고 말았다.
두 번째 경기에서 옥천대표팀을 만나 시종일관 팽팽한 경기를 펼쳤지만, 후반에 결승골을 내주며 아쉬운 0대1 패배를 당해 2패만 안고 돌아오게 됐다.
이경노 전무이사는 “두 경기 모두 팽팽한 접전을 벌였다. 공격과 수비 모두 좋았지만, 골 결정력 부족으로 골을 많이 넣지 못해 아쉬움을 남긴 대회였다”며 “인조잔디구장 등 축구시설이 좋아지면서 축구동아리가 활성화되고 있는 만큼 내년 대회에는 좋은 성적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남부3군이 돌아가면서 개최하는 이 대회의 내년 개최는 11월 중 우리 지역에서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