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사우회, 스물세번째 정기회원전 개최
6일까지, 문예회관 전시실에서 전시하며 군민들에게 사진예술 알려
2008-12-05 박상범 기자
지난 3일 보은에서 활동하고 있는 사진동호인들의 모임인 보은사우회(회장 김학동)가 1년간 작품활동을 선보이는 스물세번째 정기회원전을 개최했다.
6일까지 문화예술회관 지하 전시실에서 전시되는 40여점은 김 회장을 비롯한 16명의 회원들은 틈틈이 보은의 아름다운 풍경과 전국을 누비며 밤을 새는 것도 마다하지 않고 새벽 찬공기도 주저하지 않으면서 순간을 포착한 아름다운 작품들이다.
이날 행사에는 이향래 군수와 김건식 문화원장, 곽덕일 보은조합장 등 기관단체장과 인근 지역의 사진작가 및 보은사우회원 등 50여명이 참석해 축하인사를 전하고 작품을 감상했다.
김학동 회장은 “보은사우회는 사진이 좋아 85년 10월17일 ‘청사초롱’으로 도내 군단위 지역에서는 가장 먼저 창립해 왕성한 작품활동을 하였다”며 “앞으로는 아름다운 풍경뿐만 아니라 어둡고 슬프고 소외된 주변의 모습도 사진에 담도록 노력하겠다. 전시회장을 찾아 칭찬과 격려를 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인사말을 했다.
보은사우회는 1985년 창립되어 1986년 첫 회원전을 연 이래 그동안 정기사진전뿐만 아니라 속리축전 각종 행사장면을 담은 속보전을 개최하는 등 지역에 사진예술에 대한 인식을 심어주고 사진인구의 저변확대에 구심체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