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각장애인협, 성암홈케어 방문
노인들에게 레크리에이션·안마봉사 펼쳐
2008-12-05 박상범 기자
지난 11월28일 시각장애인협회(회장 황호태) 10명의 회원들이 성암홈케어(원장 김귀자, 내북 성암리)를 찾아 이곳에서 생활하고 있는 노인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날 회원들은 평소 연습하고 있는 만담, 노래 등을 선보였고 안마봉사를 병행하여 노인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으며, 또한 마음을 터놓고 대화를 나누면서 서로를 이해하는 의미있는 시간을 가졌다.
안경호(81) 어르신은 “집에 있어도 이런 대우를 못 받는데, 편안하고 좋은 시설에서 시각장애인들이 방문해 공연을 해주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면서 행복한 표정을 지었다.
황호태 회장은 “그동안은 안마봉사 위주였는데, 시각장애인협회 차원에서 여러 프로그램을 준비해서 이번에 방문하게 됐다”며 “내년에는 풍물과 연주 등 프로그램을 더욱 보강하고 준비하여 봉사활동을 전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