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우회 정신은 곧 나라사랑의 정신
박종환씨 충북도회장상, 노경원·구성회씨 군지회장 수상
제45주년 경우의 날 기념식 개최
사단법인 대한민국 재향경우회 보은군지회(회장 윤종태)는 지난 21일(금) 오전 11시, 삼산리 소재 재향경우회 사무실에서 제45주년 경우의 날 기념식을 거행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신현옥 보은경찰서장과 조성규 생활안전과장, 관내 50여명의 경우회원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윤종태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회원들이 참석해 감사의 뜻을 전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구제태 중앙회장의 기념사를 대독하며 “경우회의 정신은 곧 나라사랑의 정신이다. 45년 전 경우회가 창립된 이래 회원들은 건국, 구국, 호국의 경찰정신을 계승, 발전시키기 위해 지역회를 중심으로 열심히 활약해 왔다”라며 “이제 우리 모두는 하나가 되어 지역사회를 선도하는 중심세력으로 거듭나 자유대한의 일류국가 건설에 다 같이 동참하여 나라를 빛내자”라고 말했다.
신현옥 경찰서장은 “선배 여러분은 이 나라를 혼란에서 지켜주신 애국자이시다”라며 “앞으로 눈부신 발전과 건강을 기원하며 여러분의 노고에 보답하기 위해 우리군의 치안행정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기념식에서는 박종환 이사가 충북도회장상을 수상했고, 노경원 경사가 군지회 표창, 구성회 보은분회장이 군지회장상을 각각 수상했다.
군지회장상을 수상한 구성회씨는 “특별한 일을 한 것도 없는데 수상을 하게 돼 기쁘면서도 어깨가 무겁다”며 “우리는 평생을 이 나라 치안을 위해 몸 바쳐 왔다. 하지만 군내 모든 사회단체가 다 자기 사무실을 갖고 있는데 반해 우리 경우회는 45년이라는 연륜과 100여명의 회원을 갖고 있으면서도 아직도 사무실 한 칸 없는 고독한 신세로 하루속히 단독 사무실과 넓은 회의실이 마련됐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김광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