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고 다목적 교실 준공식
11억 2천만원 들여 최신식 시설 갖춰
지난 20일 보은읍 성주리 보은정보고등학교(교장 성낙봉)에서 다목적 교실 ‘솔향관’ 준공식이 있었다.
솔향관은 2006년 충북도의회의 의결로 BTL사업으로 추진되었으며, 11억2천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되어 연면적 1천27㎡(약 310평)의 규모에 무대시설, 방송시설, 300석 관람석, 샤워실, 화장실 등을 갖추고 올해 10월31일 준공됐다.
이날 준공식은 식전행사로 준공기념 테이프 컷팅, 기념식수, 중창공연이 진행되었으며, 기념행사에서는 경과보고, 성낙봉 교장의 식사, 이기용 도교육감의 치사, 곽정수 도교육위원회 의장의 축사, 건축을 맡은 근화건설 김형배 대표이사에 대한 감사패 수여 등이 이루어졌다.
정보고 성낙봉 교장은 “28년의 역사에도 시설은 개교당시의 건물과 잔디운동장에 불과해 비가오거나 뜨거운 여름에는 체육활동에 영향을 받아왔다”며 “이번 솔향관의 준공으로 이런 어려움이 해결되어 매우 기쁘고, 솔향관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소나무의 정기를 이어받아 학생들을 푸르게 자라도록 지도하겠다”고 기념사를 했다.
이기용 교육감은 “이 솔향관이 학생들에게는 알찬 꿈이 열리는 공간이 되고 지역주민들에게는 건강을 증진시키는 체육시설로 활용되기를 바란다”며 “정보고 학생들이 지성·인성·체력을 바탕으로 능력과 품성을 갖춘 세계인으로 성장해 주시길 기대한다”고 축하인사를 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이기용 교육감, 곽정수 의장을 비롯해 도 교육관계자들, 김중규 교육장과 군내 초중등교장단 등 교육가족들이 참석했으며, 이향래 군수와 심광홍 의장 등 군 기관단체장들, 박재완 정보고운영위원장, 홍정희 정보고어머니회장 등이 참석해 솔향관 준공을 축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