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터 마련한 적십자 봉사회
보은읍 장신리에 5억원의 사업비 지원받아 2층건물 매입하고
건물리모델링 마쳐
2008-11-21 박상범 기자
지난 17일 적십자봉사회 보은지구협의회(회장 김순자, 이하 협의회)가 봉사관 준공식을 가졌다.
협의회는 군으로부터 5억원의 사업비(도비 1억원, 군비 4억원)를 지원받아 보은읍 장신리 85-14번지의 구 명가 건물을 매입하고 리모델링을 하여 500여 봉사회원의 보금자리를 마련했다.
봉사관은 432㎡의 대지에 433㎡(약 130평) 규모의 2층 건물로 1층에는 사무실과 식당, 2층에는 최신식 회의실로 꾸며졌다.
김순자 회장은 “봉사관은 보은군민이 우리에게 맡긴 소중한 공간으로 고통받는 이웃에게 더 많은 사랑과 봉사를 실천해야 한다는 준엄한 책임과 의무를 느낀다”며 “우리들의 행동과 실천으로 사회를 따뜻하고 평등하며 살맛나는 세상으로 만들어 가도록 노력하자”면서 인사말을 전했다.
충북지사 김영회 회장은 준공식 축하인사에서 “어려운 이웃들의 눈물을 닦아주고 아픔을 함께 하며, 질 높은 봉사로 군민들에게 감동을 주는 보은적십자 회원들이 되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준공식에는 이용희 국회의원, 이향래 군수, 심광호 군의장, 김인수 도의원 등 지역정치인들과 적십자 충북지사 김영회 회장과 도내 각 시군 회장단, 보은군의 각 적십자봉사회장과 봉사회원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