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석축제에 다녀왔어요

문화원, 2일 익산으로 문화탐방 떠나

2008-11-14     보은신문

지난 2일 보은문화원에서는 세계적인 쥬얼리 도시의 메카를 꿈꾸는 익산으로 문화탐방을 다녀왔다.
10월30일부터 11월2일까지 4일 동안 익산시 왕궁면에 위치한 익산 보석박물관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부제가 한중일 보석 교류전으로 세계인들이 함께 하는 보석 축제로서의 첫걸음이라는 의미도 지니고 있다.


익산 쥬얼리 엑스포에서는 전국 유명 업체의 대표적인 보석상품들이 전시, 판매됐고, 다양한 보석전시와 각종 보석관련 체험관 등도 운영됐다.

보석박물관에서 시간을 보낸 일행들은 미륵사로 자리를 옮겼다.
미륵사는 마를 캐며 홀어머니와 살던 서동이 신라 선화공주와 결혼하는 설화가 전해져 내려온다.
미륵사에는 무왕(서동)과 선화공주의 설화만이 아니라 국민 통합이라는 정치적인 목적도 담겨져 있다.
미륵사는 당시 백제의 건축과 공예 등 각종 문화적 역량이 최고조로 발휘되었고, 뿐만 아니라 신라 진평왕이 많은 기술자를 보내 도와주었다고 삼국유사에서는 기록하고 있다.
국보 제11호인 미륵사지 석탑과 보물 제236호인 당간지주, 문화재 자료 제143호인 석등 등을 탐방한 일행은 김제시 금산사를 둘러보는 시간도 가졌다.
아름다운 보석과 미륵사, 금산사 등을 둘러본 일행은 보은으로 귀성, 저녁식사를 마치고 각자 집으로 돌아갔다.
이흥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