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떠한 위치에 있든 고향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

신임 이 현 재 회장

2008-10-24     박상범 기자

“동문회장을 맡기에는 현실적인 여러 어려움이 있었지만, 동문회의 발전과 회인의 발전을 위해 맡게됐다” 지난해 연말 정기총회에서 동문회장을 선출되고 이번에 동문회차원의 큰 행사를 치른 이현재 회장의 소감이다. 102년의 오랜 역사에도 현재 전교생이 80여명으로 줄어든 모교에 현재상황에 대해 이 회장은 “동문들에게 자녀나 손자손녀들을 고향인 회인에서 다니도록 권유하고 있고 모교발전기금을 확보하는 등 모교가 폐교도지 않도록 동문회 차원의 대책을 세우고 있다”고 대책방안을 설명했다.

산자부 기획실장과 중소기업청장 시절 보은군공설운동장 건설, 구병산관광지조성사업 등 보은의 현안사업에 직간접으로 많은 도움을 주었지만, 이에 대한 정당한 평가를 받지 못하고 있음에도 이 회장은 “현재는 변화의 흐름을 주도해야 하는 시대로 보은의 발전을 위해서는 지역에 파급효과가 큰 기업이 유치되어야 한다”며 “고향을 떠나 있지만, 어떠한 위치에 있든지 고향의 발전과 모교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변함없이 고향을 사랑하는 마음을 전했다.

이 회장은 지난 2월 중소기업청장을 끝으로 30여년의 공직생활을 마감하고 4월 경기도 하남시에서 한나라당 후보로 18대 총선에 출마했다가 낙선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