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 사랑으로, 건강하고 행복한 가정

다문화가족 지원센터, 국제결혼 배우자교육

2008-10-24     박상범 기자

지난 21일 보은군 다문화가족지원센터(대표 박윤수)에서 국제결혼 한국남성 배우자교육 수료식이 있었다.

지난 10월6일부터 매주 월·화 저녁 7시부터 2시간씩 6회에 걸쳐 진행된 이 교육에 참여한 배우자들은 모두 18명으로 직장과 농사일로 힘든 저녁임에도 불구하고 3주간 빠짐없이 참석하는 열의를 보였다.
이번 1기 교육을 맡은 보은군 여성가족상담실 김영희 강사는 자기소개, 상상속 가정꾸미기, 다문화가정과 문화이해, 안정된 국제결혼, 성과 임신, 효과적 의사소통, 배우자가 갖추어야할 조건 등의 내용으로 3주간 강의를 진행했다.

교육에 참석한 강병창(38, 삼승 천남리)씨는 “3주간 교육을 받으면서 부부사이의 대화 필요성을 인식하게 되었고 미래에 대한 많은 생각을 하게 되는 등 많이 배웠다”며 수료소감을 말했다.

또한 구금회(42, 산외 봉계2리)씨는 “교육을 받다보니 원만한 가정생활을 위해서 많은 교육이 필요함을 느꼈고 배운 것을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일회성이 아닌 주기적인 보충교육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수료식 후 인근 식당에서 교육수료자들은 부인과 아이들과 함께 늦은 저녁식사를 하면서 많은 대화를 나누고 아내를 배려하는 행복한 모습을 보여 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