쯔쯔가무시증 의사환자 발생

2008-10-24     박상범 기자

최근 쯔쯔가무시증 의사환자가 발생하여 주의가 요망된다.

군보건소에 따르면 회인면 고석리 등 4개 마을에서 수확철을 맞아 농작업을 한 유모(68) 씨 등 주민 11명이 고열과 두통 증세를 보여 병원치료를 받았으며, 대부분은 퇴원을 했으나 아직도 3명이 입원 중에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이들 주민들이 지난 19일부터 감기몸살 증세를 호소하며 보건진료소를 찾기 시작했다”며 “대부분 고령인 의사환자들은 10여일 전 대추·고구마 등 수확작업에 참여를 했었고, 몸에 벌레에 물린 자국이 남아 있어 쓰쓰가무시에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또한 “그동안의 통계를 보면 수변지역에 해당하는 회인·회남면은 전체 발생환자의 40%를 차지하는 등 쯔쯔가무시증 취약지역으로 지난해에는 다행히 환자발생이 없었으나, 올해 지난주부터 다시 발생하고 있다”며 농작업시 주의를 당부했다.
군보건소는 회인지역의 쯔쯔가무시증 확산을 막기 위해 지난 20일 저녁8시 환자가 발생한 4개 마을을 방문해 비디오 시청 등 예방법을 홍보하였으며, 토시와 진드기 기피제 등 예방물품을 배포하였다.

또한 고석리 등 각 마을에 쯔쯔가무시증 집단발병을 알리는 현수막을 5개를 설치해 주민들의 주의를 환기시키고 있다.

 

★쯔쯔가무시 예방 및 대처법
△유행성 지역의 관목 숲이나 유행지역에 가는 것을 피할 것 △들쥐 등과 접촉하는 환경을 피할 것 △밭에서 일할 때에는 되도록 긴 옷을 입을 것 △야외활동 후 귀가시에는 옷에 묻은 먼지를 털고 목욕을 함 △진드기에 물린 상처가 있거나 피부발진이 있으면서 급성발열증상이 있으면 쯔쯔가무시증을 의심하고 서둘러 치료를 받을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