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대추 신세계백화점 진출
홈쇼핑, G마켓 등 통해 인기몰이 시작
올해 개화기에 비가 오지 않고 일조량이 많아 대추의 당도가 최고조에 달한 생대추가 신세계 백화점에 진출하는 등 인터넷 및 TV 홈쇼핑 등 판매처가 다양화되고 있다.
이와함께 군에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10월 한 달을 대추 판매의 달로 정해 공무원들이 직접 나서는 등 대추소비의 다변화와 생대추 판매촉진을 위한 적극적인 마케팅도 추진하고 있다.
군에 따르면 비가림 시설 대추의 경우 대추1개의 무게가 50g 내외로 계란만한 크기를 보이고 있으며 노지에서는 최고 34brix(브릭스), 평균 30brix(브릭스)의 당도로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고 있다.
이같이 품질의 고급화로 인해 소비자들로부터 호응이 높은 생대추 판매를 위해 NS 농수산 홈쇼핑은 오는 7일 삼승면 원남리 김용하씨 농장에서 촬영하고 10일, 14일, 18일, 21일 각각 4회에 걸쳐 방송한다. 14일에는 aT센터에서 생방송으로도 판매할 계획이다.
또한 산림조합은 인터넷 G마켓에서 2일부터 31일까지 판매하고 3일부터 12일까지 신세계 백화점에서는 500g 박스 당 1일 2천박스에서 2천500박스를 특판할 계획이다.
대추연합회가 결정한 생대추 소매가격은 28㎜이상은 농가 자율에 맡기고 28㎜는 1만3천원, 26㎜ 크기는 1㎏ 1만원, 2㎏ 2만원이며 24㎜는 1㎏ 9천원 2㎏ 1만8천원이다.
기타 산림조합 수매가격은 26㎜ 크기는 1㎏ 6천원, 2㎏ 1만2천원이며 24㎜는 1㎏ 4천원, 2㎏ 8천원이다.
이같은 가격은 지난해 보은의 생대추 가격이 전반적으로 타 지역에 비해 크게 비싸다는 여론이 있는 것을 감안, 하향 조정한 것이다.
내북면 신궁리에서 1만3천200㎡ 규모의 대추를 재배하고 있는 최동일(41세)씨는 “지난해 이향래 군수를 비롯한 공무원들이 발로 뛴 덕분으로 보은대추의 브랜드가 높아져 추석 전부터 주문이 오는 등 전국적인 명성을 실감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상품성이 뛰어난 생대추를 서울, 대전, 청주 등 대도시에서 판매와 홍보에 주력해 58.4t에 7억5천만원의 수익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