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바른 시민정신이 먼저 …
2008-09-26 보은신문
그런데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곳이면 어디에서나 볼 수 있는 광경이 시야에 확 들어오는 것이었다.
테이블위에 빈 맥주캔, 어떤 테이블에는 담배꽁초와 과자부스러기가.
또 어떤 테이블에는 아이스크림을 먹고 버린 쓰레기와 쓰고버린 휴지들이 널려 있어서 정말로 어느 테이블에도 앉을 곳이 없었다.
한 테이블을 휴지로 닦고 엉망이 되어버린 의자도 닦고 해서 잠시 휴식을 취할 수 있었다.
불과 몇미터 떨어지지 않은 곳에 휴지통이 있었는데도 먹고, 닦고, 아무렇게나 버리고 간 것이다.
어느 신문사의 누구들인지는 모르지만 그들은 전국의 각 신문사의 기자들을 제치고선택되어 온 기자들이다.
이들이 과연 다른 사람들의 잘못을 신문의 지면에 담는 기자들이 맞는지 정말 의심스러웠다.
기자이기전에 올바른 시민정신을 먼저 배워야 되지 않을까?
전석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