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의 한우테마단지가 선다!

10월 1일 옛 말티휴게소에 보은한우마을 착공 계획
한우고기와 문화공연이 어우러지는 멀티 테마공간으로

2008-09-26     박상범 기자

보은읍 옛 말티휴게소 1만5천㎡(4천500여평)대지 위에 전국을 대상으로 하는 한우테마단지  ‘보은한우마을’이 자리 잡는다.

보은한우마을은 정육점 30여개, 식당 10여개 등 한우테마단지로는 국내에서 가장 큰 규모로 건립되며, 중앙 야외공연장을 설치해 연중 200일 이상 라이브공연, 개그, 뮤지컬 등 다양한 공연을 펼침으로써 공연과 문화, 음식, 풍물시장, 사람이 함께 공존할 수 있는 멀티 테마공간으로 탄생하게 된다.

10월 1일 착공해 12월 중순경 완공하고 12월내로 오픈할 예정인 보은한우마을은 관련 인허가를 모두 마친 상태로 10월부터 임대 점포주 모집을 실시하며, 사업자인 최호열 사장과 (주)테마비전21(대표 김형호)은 시행과 임대를 맡고 (주)동우건설(대표 이종환)이 건설을 맡아 진행된다. 

최호열 사장은 “보은한우마을은 전국대상 한우유통센터로의 입지를 확고히 다져 온 국민이  저렴하게 1등급 이상의 고급육을 맛볼 수 있는 공간이 될 것이며, 보은군 및 인근 지역 축산농가들의 안정적인 소득창출을 기대하고 있다”며 시행취지를 말했다. 

더불어 최 사장은 “테마관광단지로의 위상을 상기시켜 지역 내 고용창출에 기여하고 많은 관광객들의 유입으로 국내 최대 한우테마단지가 될 것이다. 점포 임대의 경우는 보은 축산농가와 보은군민에게 우선권을 부여하고 남은 점포는 외지인에게 임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보은한우마을은 정육점 34㎡(10평)기준 월간 수익률이 1천500만원 정도가 될 전망이며, 식당 160㎡(50평)기준으로 월간 수익률 2천500만원 정도의 이익금이 산출될 것을 예상하고 있다.

보은한우마을의 정육점 30여개소는 전국 대상의 한우판매유통센터를 지향하며, 가정과 식당을 비롯한 전국유통망을 확대해 온오프라인(on-off line)상의 판매에 도어투도어(door to door)전략을 도입해 산지의 신선한 한우를 내 집, 내 점포에서 받아 신속하고 믿을 수 있는 고급육 한우를 맛보게 된다.

또한 보은한우마을은 이러한 판매전략에 불필요한 유통단계를 과감히 생략해 가격상승요인을 잡아내 수입쇠고기와의 가격경쟁력에서도 우위를 선점하며, 축산농가의 수익구조효과 또한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김형호 대표는 “기존의 불필요한 6단계에 걸친 한우유통과정을 최소화시켜 축산농가는 물론 소비자에게까지 이어지는 불필요한 단계를 끊어냄으로써, 구이용은 600g에 1만6천원, 불고기용 및 장조림용은 600g에 9천원에 판매된다” 며 “또한 온라인상에서는 한우할인판매 이벤트를 개최해 고객을 대상으로 경매행사도 함께 진행될 계획이다”고 판매계획을 밝혔다.

또한 김 대표는 “한우의 공급은 보은의 한우사육농가가 맡을 계획으로 보은군과 인근지역의 한우들이 이용될 것이다”고 말했다. 보은한우마을는 속리산, 구병산, 법주사 등 기존의 보은관광 자원에 더해져 또 하나의 명소가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