옷차림이 달라졌어요

깨끗하고 단정하게 입었으면 좋겠다는 어른들의 바람

2008-09-19     보은신문

요즘 아이들과 언니, 오빠들의 옷차림을 보면 눈을 뗄 수 없을 정도로 예사롭지 않다.

남학생의 경우는 바지를 배꼽 밑으로 내려 입고, 크기도 크게 입는다.

그리고 바지 끝 부분을 끌고 나니는 등 화려하게 입고 다니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다.

또 여학생의 경우에는 교복 조끼에 좋아하는 가수의 이름 또는 얼굴을 하고 다닌다.

그리고 치마 밑단을 줄여 입는다.

이런 학생들의 옷차림을 본 어른들의 생각은 어떨까?

지난 12일, 보은읍 거리에서 언니, 오빠들의 이런 옷차림에 대해 한 학부모님을 만나 얘기를 들어 보았다.

이 학부모님은 “학생들의 옷차림이 너무 신기하고, 이상하게 입는다는 생각을 했다” 라며 “너무 유행에 따르지 말고 학생답게 단정하게 옷을 입으면 칭찬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래도 어른들은 아이들과 학생들의 옷차림을 조금은 이해해주고 계셨다.

어른들의 얘기처럼 깨끗하고 단정하게 옷을 입었으면 좋을 것이다.

이가영(삼산초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