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재활프로그램 ‘희망의 교실’ 개강

11월말까지 컴퓨터교실 등 12개 프로그램 운영

2008-09-12     보은신문

지난 8일 월요일 오전 10시, 보은 노인장애인복지관 2층 강당에서 장애인 재활 프로그램 희망의 교실 개강식이 열렸다.

김은경 장애인 복지담당 과장의 사회로 진행된 희망의 교실 개강식에는 각 프로그램 별 신청 장애인 100여명이 참여 했다.

이순희 보은 노인장애인복지관장은 인사말은 통해 “사람들은 서로가 연관되어 세상을 살아가고 있으며, 내가 다른 사람 때문에 피해를 보았다고 생각 하지 말고 내가 다른 사람 때문에 도움을 받았다는 마음으로 세상을 살기 바란다”고 말했다.

김은경 과장의 각 프로그램 안내 및 강사 소개에 이어 축하 공연으로 어르신 댄스스포츠와 어르신 풍물공연이 펼쳐졌다.

공연 때 마다 우뢰와 같은 박수소리가 터져 나왔다.

권종욱 희망의 교실 담당 사회복지사는 마무리 인사말을 통해 “야심차게 준비한 프로그램이니만큼 앞으로도 더욱 더 열심히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희망교실 프로그램은 △훈민정음 △컴퓨터 교실 △미용교실 △서예교실 △재활탁구 △개별화 지원운동 △여성 수영교실 △프리 테니스 △생활 공예 △핸드벨 △산수화 교실 △사물놀이 등이 마련돼 있다.

대상은 보은군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의 등록 장애인이면 내방접수, 전화 대리접수도 가능하며, 수강 기간은 2008년 9월 1일부터 11월 28일 까지다.

등록비는 무료.

전석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