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어민 선생님과 함께하는 신나는 영어교실 

2008-09-12     박상범 기자

지난 1일부터 종곡초등학교(교장 김진웅)가 TaLK 정부초청 영어봉사 장학생을 활용한 방과후 영어수업을 전개하고 있다.

TaLK(Teach and Learn in Korea)프로그램은 교포 대학생과 한국에 관심이 있는 외국인 장학생을 선발해 국내 도우미 대학생들과 팀을 구성하여 6개월∼1년간 영어강사로 참여하게 하는 프로그램이다.

원어민 영어봉사장학생의 배치는 도시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영어 교육여건이 취약하고 원어민 배치비율이 저조한 농촌지역 현실에서 지역별 영어격차를 완화하게 되며, 외국인들에게 한국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계기가 되고 있다.

종곡초에 배치된 TaLK 원어민 영어봉사장학생 Andrew Park(미국 국적)은 국내 도우미 대학생 3명과 협력하여 매주 월·화·수·금요일 방과후에 주당 15시간의 영어수업을 실시하고 있으며, 방학중에도 지속적으로 수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원어민과의 수업을 통해 어린이들의 영어회화 능력 향상은 물론 영어에 대한 자신감의 상승과 사교육비 감소가 기대되어 어린이, 교사 및 학부모 모두 반가움을 나타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