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향교 추계석전대제 봉행
유림과 유도회 임원 등 참가
2008-09-05 보은신문
보은향교(전교 김건식)는 지난 4일 오전 11시, 보은읍 교사리에 위치한 보은향교 대성전에서 2008년도 추계석전대제를 경건하고 엄숙하게 봉행했다.
이날 석전제에는 군내 각 기관단체장을 비롯해 향교 및 유도회 임원, 그리고 각 면 유림과 일반인 등 모두 160여명이 참가해 석전제를 더욱 빛냈다.
석전대제는 구성회 집예관의 창홀에 따라 전폐례로부터 시작되어 초헌관인 이향래 군수가 공자, 안자, 증자, 맹자 등의 신위 앞에 차례로 분향하고 헌폐했다.
전폐레에 이어 초헌례가 시작됐고, 초헌관인 이향래 군수는 알자의 인도를 받아 대성지성 문선왕의 신위 앞에 예제를 헌작했다.
이어 아헌관으로 나선 심광홍 군의회 의장은 오성위에 헌작했고, 종헌관으로 나선 라대한씨의 종헌례가 이어졌다.
분헌례와 초헌관의 음복례, 망로례 등의 순서로 제를 마치는 동안 참제원들은 시종 경건하고 엄숙한 자세로 대성전 뜰 앞에 도열해 석전을 봉행했다.
김건식 전교는 “바쁘신 중에도 이렇게 많이 참여해 주셔거 감사를 드린다”라며 “앞으로도 계속 관심을 갖고 협조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김광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