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하는 기쁨, 즐거운 생산!

제7회 충청북도 자활다짐대회 성료

2008-09-05     박상범 기자

지난 2일 보은국민체육센터에서 생산·나눔·협동을 외치며, 자활사업 참여자들의 친목과 화합을 도모하기 위한 제7회 충북자활다짐대회 자활한마당이 개최됐다.

(사)한국지역자활센터협회 충북지부(지부장 정율동)가 주최하고 보은지역자활센터(센터장 성낙현)가 주관한 이날 대회에는 충북 12시군 1천여명의 회원들이 참여해 성황을 이루었으며, 정우택 충북도지사, 이향래 보은군수 등 군내외 기관장들과 이병학 한국지역자활센터협회장, 강문홍 충남지부장 등 자활센터 관계자들이 참석해 대회를 축하했다.

10시부터 보은군 풍물연합회의 길놀이 여는 마당으로 시작된 이날 행사는 보은민예총의 민요한마당 공연과 보은중·고생들의 비보이댄스 공연으로 참가자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했다.

이어 개회식에서는 우수지역자활센터 등에 대한 도지사표창 등 자활사업에 헌신한 유공자들에 대한 상장과 감사패 수여식이 진행됐다.

정율동 충북지부장은 “제도속에서 모든 사람들이 만족할 수는 없으며, 창조의 기쁨은 자활의 영역에서 맞볼 수 있다”며 “여러분들은 새로운 길을 열어나가는 창조자들로 쓰레기재활용, 청소사업 등 새로운 우리의 생산에 함께하고 부딪히며 창조의 길로 나아가자”라며 개회인사를 전했다.

점심식사를 마치고 오후부터 시작된 여울마당에서는 충주·영동·증평이 우리팀, 청주·괴산·진천이 모두팀, 제천·청원·단양이 함께팀, 보은·음성·옥천이 가자팀 등 4개팀으로 나누어 장애물이어달리기, 도미노쌓기, 새참릴레이 등 게임을 함께 하고 레크리에이션을 하면서 1천여 참가자들이 하나가 되는 시간을 보냈다.

여울마당에서 즐겁고 행복한 추억을 가득 담은 참가자들은 행운권추첨을 통해 자전거 등 푸짐한 경품까지 손에 들고 ‘하나되는 오늘, 희망찬 내일’을 만들 것을 다짐하면서 하루 행사를 마쳤다.

☞지역자활센터- 근로능력 있는 저소득층에게 집중적·체계적인 자활지원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자활의욕 고취 및 자립능력 향상을 지원하고 기초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의 자활촉진에 필요한 사업을 수행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현재 기초자치단체인 시·군·구에 1개소씩 설치를 목표로 전국에 총248개 지역자활센터가 지정·운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