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사랑, 청주 챔프에 첫 승 헌납
2008-08-29 박상범 인턴기자
비로 인해 한 주를 쉬었던 보은대추배 사회인야구대회가 지난 24일 후반기 3번째 경기가 열렸다.
첫 경기는 보은사랑팀과 청주챔프팀의 경기로 챔프가 창단후 첫 승을 거두는 기쁨을 맛봤다. 경기 중반까지는 보은사랑의 전소환 투수의 구위에 눌려 득점에 번번히 실패한 챔프는 3대0으로 뒤진 4회말 공격에서 볼넷 3개와 상대편 실책 2개를 묶어 제대로 된 안타없이 2점을 뽑아 추격에 나섰다.
이어 6회말 공격에서 챔프는 첫 승을 향한 의지를 불태웠는데, 이용환 선수의 안타를 시작으로 타자 일순하며 5안타와 볼넷 4개를 엮어 대거 6득점 하면서 경기를 8대3으로 뒤집고 창단 후 첫 승리를 거두었다.
청주챔프팀의 이용환 감독은 “첫 승을 위해 팀원들 모두가 똘똘 뭉쳐 열심히 잘 해주어 고맙다”며 “야구 시작이후 최고의 기쁨을 느꼈다”면서 첫 승에 대한 소감을 말했다. 또한 “젊은 선수들과 투수진이 보강되었고, 기존의 선수들과 합심하여 단단한 조직력을 갖추게 되었다”며 “플레이오프 진출은 불가능 하지만, 남은 3경기에서 상위권팀들을 상대로 추가 승수를 거두겠다”면서 기염을 토했다.
두 번째 경기는 옥천군청팀과 청주오르카팀의 경기로 엎치락뒤치락하는 접전을 벌었으나, 결국 6대6으로 두 팀은 승패를 가리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