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미술대전 공예부문 민화 입선

도서관 평생교육 민화반, 우숙희·김정효씨 화조도 출품

2008-08-29     곽주희

올해 처음으로 열린 제27회 대한민국 미술대전(이하 국전) 공예부문 민화에서 보은도서관(관장 육경애) 평생교육 민화반 우숙희(63)씨와 김정효(40)씨가 ‘화조도’를 출품해 입선하는 영예를 안았다.

지난 2006년 4월 보은도서관에서 평생교육강좌로 개설한 민화반에서 김옥지(65, 호 석강) 강사로부터 3년동안 열심히 민화를 배운 두 사람은 지난 11일 제27회 국전에 ‘화조도’란 작품을 출품해 지난 18일 발표에서 나란히 입선했다.

지난 2006년 11월 회갑기념 개인전을 연 우숙희(호 지헌, 솔내)씨는 경기도 서화대전 특선, 충남 서예대전 특선, 세계 서법 문화예술 대전 특선, 충청 미술 전람회 입선을 차지했다.

또 문화원 회원전 4회, 2007 충북 평생학습축제, 보은도서관 회원전 등을 열었다. 김정효(호 화록, 갈샘)씨는 보은문화원 회원전, 보은도서관 회원전을 열었다.

우숙희씨는 “3년동안 열심히 민화를 그린 결과 올해 처음 열린 국전 민화부문에서 입선하게 돼 너무 기쁘다”고 말했으며, 김정효씨는 “출품할 때 입선하리라고는 생각지도 않았는데 입선해 너무 좋고 앞으로도 더욱 열심히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한편 입선 작품은 오는 10월 2일부터 국립 현대미술관에 전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