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란만한 보은대추 '맛보러 보세요'

2008-08-22     박상범 인턴기자

대추의 고장 보은에서 개최하는 제2회 보은대추축제에서 계란만한 보은대추를 실컷 맛볼 수 있게 되었다.

오는 10월10일부터 3일간 열리는 대추축제 때 700여 대추재배농가가 참여하는 ‘계란만한 보은대추왕 선발대회’가 축제 부대행사로 추진되며, 보은대추의 높은 당도와 맛을 타 지역 대추와 비교할 수 있는 별도의 무료 시식코너와 판매장이 마련되기 때문이다.

이번 축제기간에 선보이는 계란만한 보은대추는 지역농민들이 비가림 재배법으로 생산한 초대형 대추로 무게가 50g안팎으로 계란과 크기가 비슷하다.

군 관계자는 “이번 대추축제를 통하여 대추를 과일개념으로 탈바꿈시키고 보은 농산물의 브랜드 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축제준비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제2회 보은대추축제는 친환경 농업의 관광축제로 탄부면 임한리 6만㎡(1만8천여평) 해바라기 꽃밭에서 열리며, 대추수확체험, 대추높이 쌓기, 대추떡 시식회, 대추씨 멀리 뱉기 등 보은대추와 관련한 다채로운 이벤트와 실제 전통혼례식이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