있으나 마나한 주정차 금지 현수막

2008-08-08     보은신문

보은읍은 중앙사거리와 평화사거리를 중심으로 상권이 집중적으로 몰려 있다.

보은읍의 도로 폭이 모두 2차선 도로로 그 폭이 협소하다보니 장날이면 사람들과 난전 상인들 그리고 자동차가 함께 몰리면 아닌 게 아니라 난장판이되고 만다.

도로 폭이 좁다보니 평일에도 항상 자동차 길이 막히곤 한다.

보은군에서도 해마다 불법주정차 문제 때문에 해마다 묘안을 짜고 있지만 별 뾰족한 방법이 없는가 보다.

보은읍 상인들과 이해관계가 얽힌 문제이기 때문일 것이다.

강력한 불법 주정차 단속을 한다면 그렇지 않아도 어려운 지역 상권이 위축 될 것이 뻔하다.

중앙사거리∼동다리까지 장날 차 없는 거리를 만들자는 얘기가 나온 지 오래 되었으나 질질 끌고 시행하지 못하는 것은 그만한 어려움이 있기 때문일 것이다.

불법주정차 문제를 해결할 뾰족한 방법은 없고, 그저 다른 지자체의 4차선으로 확 뚫린 시내 중앙의 도로가 마냥 부럽기만 할 뿐이다.

전석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