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달만에 이게 뭡니까?
동학기념공원 내 동학정 사대 옆 경사면 복토 붕괴
2008-08-08 박상범 인턴기자
보은읍 성족리 동학기념공원내에 조성된 국궁장 동학정 사대 옆 경사면이 무너졌다.
이 동학정은 지난 제47회 도민체전을 위해 10억원 가량의 사업비를 들여 ㄷ건설이 만들고 지난 5월31일 준공식을 했었다.
이렇게 조성된 동학정 사대옆 경사면이 2개월만에 무너져 내려 추가 붕괴를 막기 위해 현재 천막으로 덮고 있어 피서철을 맞아 속리산을 찾는 많은 관광객들에게 흉한 모습을 보여 주고 있다.
군청 관계자는 이에 대해 “7월말에 자주 내린 비의 영향으로 무너진 것 같다”며 “옹벽 뒤쪽의 흙다짐의 문제와 예상하지 못한 지하용출수를 놓고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정확한 원인을 찾기 위해 좀 더 시간이 걸릴 것 같다”며 “우기가 지난 뒤에 원인에 따라 시공사와 의논하여 완벽하게 다시 공사를 할 계획이다”며 향후 대책을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