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주사 쌍사자석등 우담바라 피어
2008-08-01 곽주희
법주사 안춘석(54) 종무실장은 "대웅보전 앞에 자리 잡은 석등에 신비스런 물체가 매달려 있다는 관광객 신고를 받고 확인해보니 3m 높이의 석등을 떠받치고 있는 사자상(좌측, 입을 벌리고 있는 사자) 등(옆구리) 부위에 흰 꽃 30여송이가 피어 있었다"고 말했다.
안 씨는 "3천년 마다 한번 꽃을 피운다는 우담바라가 국보에 피어난 것은 국가나 우리 사찰에 좋은 일을 암시하는 길조"라고 반가워했다.<7월 25일 촬영, 사진 곽주희 kdala@boeun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