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과 함께 즐겁고 행복한 1박2일
생활체육협의회, 2008 가족생활체육캠프 열어
지난 7월26일부터 27일까지 보은군생활체육협의회(회장 김인수, 이하 생체협)가 산외면 알프스수련원에서 2008 가족생활체육캠프를 열었다.
이 행사는 생체협이 건전한 여가활동 분위기 조성, 가족간 협동심 및 단결심 배양, 생활체육체험 및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매년 개최하고 있다.
이 캠프에는 23가족 90여명이 참여해 첫째날은 세줄타기, 모험활강, 신나는 물놀이, 캠프파이어를 했으며, 둘째날은 아침체조, 파이프라인, 고리통과, 고압선탈출, 승마교육 등을 하면서 가족간에 즐겁고 행복한 1박2일의 시간을 보냈다.
가족 5명과 캠프에 참가한 황규모(46)씨는 “가족들에게 좋은 추억을 만들어 주고 싶어 아내와 아이 셋과 참여했고, 가족들 모두 즐겁고 행복한 1박2일을 보냈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영진(42)씨는 “서울에서 온 조카까지 포함해 가족 5명이 이 캠프에 처음으로 참가했는데, 아이들과 가족과 함께 할 수 있어 즐겁고 재미있다”며 가장으로서의 뿌듯함을 전했으며, 모험활강을 마치고 온 김주희(보은여중 1) 학생은 “학교 간부수련회에서 한번 타 본적이 있어 무섭지 않고 재미있었고, 이번에는 아빠·엄마와 함께 할 수 있어서 캠프가 더 즐겁고 행복하다”고 참가소감을 말했다.
세줄타기를 끝내고 내려온 김병준(삼산초 4) 학생은 “모험활강은 재미있어 3번이나 했는데, 세줄타기는 힘들고 무서워 또 하고 싶지않다”고 말하면서도 캠프에 참가해 재미있고 즐거운 표정이었다.
이 행사를 준비한 이대희 생활체육지도사는 “지역경제를 위해서 올해는 타 시군에서 하지 않고 보은군에 있는 시설에서 캠프를 진행하게 됐다”며 “참여한 가족들이 생활체육에 자연스럽게 다가가고 가족의 여가문화 정착을 위해 이번 캠프를 준비됐다”면서 참여한 가족들이 즐겁고 행복한 추억을 만들어 가길 바랐다.
캠프에 참가한 부모들은 아이들이 모험활강과 세줄타기를 할 때 힘과 용기를 북돋아 주는 격려를 해주고, 물놀이 정신없는 아이와 가족들을 카메라에 담고, 준비한 간식을 서로 먹여주는 모습에서 하나가 되어 가는 가족들을 볼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