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서는 영화를 보며…

속리산관광협의회·문화원, 무료영화 상영

2008-08-01     송진선 기자

속리산 관광협의회(회장 우원명)와 문화원(원장 김건식)이 무료 영화상영을 실시, 방학을 맞은 아이들에게 즐거운 시간이 되고 있다.

보은문화원은 매주 화요일과 금요일 오후 2시 문화원 시청각 실에서 영화상영을 하고 있는데 데스노트 1·2를 비롯해 내셔널트레져1을 상영했다.

앞으로 상영할 영화는 부모가 자녀들과 함께 관람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멀리 떠나지 않고도 방학기간 아이들과 냉방이 되는 시청각실에서 영화를 감상할 수 있다.

영화 프로그램은 △8월1일 내셔널트레져2 △8월5일 윈스 △8월8일 카모메 식당 △8월12일 어거스트 트러쉬 △8월19일 초속 5센티미터 △8월22일 이웃집 토토로이다.

또 속리산 관광협의회도 8월20일까지 매일 밤 8시부터 야영장 인근 조각공원에서 무료로 영화상영을 하고 있다.

속리산은 보은읍내보다 기온이 2, 3도 낮은데다 영화관이 속리계곡 바로 옆이어서 물 바람을 쐬며 영화를 감상할 수 있다.

피서철을 맞아 속리산을 찾는 관광객들은 낮 동안 물놀이를 즐긴 후 계곡 변에서 휴식을 취하며 영화도 감상할 수 있어 호응을 얻고 있다.

속리산 관광협의회 관계자는 “구체적인 프로그램은 확정되지 않았지만 가족들이 모두 즐길 있는 영화를 상영하고 있다”며 “밤 시간에 특별히 즐길 것이 없는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시작한 것인데 호평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