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걸으며 건강 나눠요
수한면 건강 걷고 달리기대회, 400여명 참가해 푸짐한 상품 나눠가져
지난 12일 수한면(면장 이재권)과 수한면 체육회(회장 김철종)가 주최한 수한면 건강 걷고 달리기대회가 성황리에 끝났다.
당일 새벽 비가 옴으로써 대회에 차질이 생기지 않나 하는 우려를 씻고 대회 시작시간인 오전 8시에는 비가 거의 오지 않았고, 오히려 해가 나지 않아 걷고 달리기하기에는 도움이 됐다.
수한면사무소에서 보청저수지까지 왕복 5㎞에 400여명의 주민들이 참가했고 비가 올 것을 대비한 탓인지
손에 우산을 든 참가자들의 모습이 많이 보였으며, 특히 주말을 맞아 가족단위 참가자들을 많이 볼 수 있었다.
대회에 참가한 김모(37, 보은읍)씨는 “새벽에 비가와 대회참가를 고민했는데, 아침에 비가 그쳐서 다행이다”며 “아이들이 늦잠을 자는 바람에 가족중에서는 혼자만 참가하게 되었는데, 건강을 위해 각종 걷기대회에 참가하고 있다”고 참가 소감을 말했다.
이날 대회에 이향래 군수, 박성수 부군수, 심광홍 군의장, 고은자 의원, 구왕회 보은군체육회 전무, 주진훈 수한농협조합장 등이 참석해 대회를 축하했으며, 일부 내빈들은 참가자들과 어울려 5㎞를 걷는 모습을 보였다.
대회종료 후에는 주최측에서 준비한 TV, 자전거, 선풍기, 찜솥, 가스레인지, 전기후라이펜, 수한면농산물 등 푸짐한 상품이 대회를 마친 참가들에게 골고루 나누어졌다.
대회 결과로는 5㎞마라톤 남자부에 1위 김성원(보은읍), 2위 신기록(마로면), 3위 엄학진(보은읍) 선수가 각각 차지했으며, 5㎞마라톤 여자부에는 1위 이은순(마로면), 2위 이헌순(회남면), 3위 조선현(보은읍) 선수가 각각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