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수, 주민들의 비판 수용

비판 대상이었던 군수 관용차 매각 지시

2008-07-11     박상범 인턴기자

지난 이향래 7일 이향래 군수가 주민들로부터 비판을 받았던 관용차 매각을 지시했다.

매각을 지시한 관용차는 제네시스 3300㏄로 지난 5월 초에 5천500만원을 들여 구입한 바 있었으며, 이 소식이 지역에 퍼지면서 많은 비판을 받아왔다.

군 관계자는 “7일 아침 간부회의에서 군수님이 재정규모에 비해 사치스럽다는 지적을 받은 군수전용차를 매각하라는 지시가 있었다”며 “현재 매각수순을 밝고 있는 중으로 차량에 대한 감정평가를 의뢰한 상태로 정상적으로 진행이 되면 7월말쯤이면 매각이 끝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또한 “다만 차량가격이 고액이라 유찰될 가능성이 있어 재입찰과 수의계약 등 여러 대책도 강구하고 있으며, 다소 매각기간이 길어질 수 있고 짧은 기간 사용 후 매각으로 인해 손실발생도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그는 “앞으로 군수님은 기존에 타시던 그랜저XG를 종합적으로 점검 및 수리해서 이용하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향래 군수는 지난 7일부터 각종 행사에 기존에 타던 그랜저XG를 이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