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축제 일정 확정

9월4일부터 7일까지 계획

2008-07-04     송진선 기자

한우협회보은군지부(지부장 조위필)가 한우축제 일정을 확정하고 재미있는 축제를 위해 프로그램을 짜고 축제 홍보를 하는 등 성공적인 한우축제를 위한 준비에 나섰다.

올해로 4회째인 한우축제는 그동안 시범 행사에 그쳤던 소싸움 대회를 정식대회로 승격시켜 전국의 싸움 소들이 보은으로 집결하게 된다.

전국 투우협회에 가입해 보은군 지부(지부장 조위필)가 결성되고 조위필 지부장이 전국 부회장을 맡고 있는 보은군은 뒤늦게 소싸움대회를 유치했지만, 전국 11개소에서만 개최할 수 있도록 한 지역에 포함됐다.

올해 3월7일 농림수산식품부장관 고시로 보면 민속 소싸움 대회는 대구 달성군, 전북 정읍·완주, 경북 청도, 경남 창원·진주·김해·의령·함안·창녕군과 보은군 등 전국에서 11개소에서만 개최할 수 있다.

또 소싸움 대회는 관련 조례가 확보돼야 개최할 수 있기 때문에 보은군은 6월30일자로 '전통소싸움경기에관한법률' 및 '동물보호법 및 시행규칙' 규정에 의해 보은군 소싸움 경기활성화 심의위원회 운영 조례(안)을 입법예고 중이다.

군은 이달 21일까지 주민의견을 수렴해 조례안에 적용한 후 조례규칙심의회 및 의정간담회 등을 통해 심의 조정한 후 군의회에 상정할 예정이다.

한우협회 보은군지부는 이번 소싸움 경기장 입장객들에게는 소정의 입장료를 받을 예정이다.

조위필 지부장은 “그동안 공짜에 길들여진 군민들이 입장료를 내는 것에 대해 다소 불만을 제기할 수도 있으나 원활한 행사진행을 위해 회원들과 협의해 결정을 내린 것”이라며 군민들의 이해를 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