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 먼저 “공부합시다”
보은군 발명연구회, 교사대상 교육
2008-06-27 박상범 인턴기자
지난 19일 보은군 발명연구회가 삼산초(교장 윤대영) 발명창의실에서 삼산초 교사 및 군내 희망 교사 40여명을 대상으로 ‘발명교육의 필요성’을 강의하고 천연비누 만들기 등 발명체험활동을 진행했다.
이날 교육은 특허청 전문강사, 수석강사라는 별칭이 붙을 만큼 열강을 하고 외부강의로 받는 연간 1천300만원의 강사료를 발명교육하는데 다 사용하고 있는 대전 대신고 오기영 교사가 강의를 받았다.
오기영 교사는 강의 중 “창의력이 뒷받침되어 끊임없이 연구하고 공부해야 한다” 며 “앞으로의 교육은 학생들에게 창의력, 호기심, 논리성 등을 키워주는 방향으로 이루어져야 한다”고 KAIST 서남표 총장의 기계공학에 생물학을 접목시킨 사례, KAIST 1학년 발명수업, 학생선발시 평가요소로 독창적인 창의성 등을 중시하는 사례를 언급했다.
김미숙 삼산초 발명교실 담당교사는 “보은의 발명교육은 타 시·군에 비해 열악하고, 선생님들이 발명관련 연수도 받기 힘든 상황이다” 며 “어린이들에게 발명교육의 중요성과 마인드를 심어주기 위해서는 선생님들부터 발명에 대한 교육이 이루어져야 하기 때문에 이번에 교사대상 강의를 하게 됐다”고 말했다.
또한 “발명교육은 아이들의 관찰력, 문제 해결력, 창의력, 탐구심 향상 등 여러 가지에 도움이 되므로, 이번 교육이 선생님들께서 아이들을 지도할 때 많은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