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문화의 집에서 동아리 활동해요!
2008-06-27 박상범 인턴기자
군내 청소년관련 시설이 열악한 가운데 ‘보은청소년문화의 집’이 군내 청소년들의 동아리활동에 오아시스 역할을 하고 있다.
‘신들림’이라는 밴드동아리는 1기에 임성묵(정보고2), 추연종(정보고2), 김태연(보은고2), 김지수(보은여중), 박선경(보은여중3), 박다혜(보은여중3)이 활동하고 있으며, 2기에는 김형철, 이상훈, 정우준, 이창희, 이장원(이하 보은중2)으로 구성되어 마음껏 음악활동을 하고 있다.
문은주 청소년지도사는 “청소년들에게 동아리활동은 스스로에게 자신감을 키울 수 있는 역할을 한다” 며 “밴드동아리 ‘신들림’은 작년 8월에 부모님과 친구들을 대상으로 공연도 했다”고 말했다.
또한 문 지도사는 “다만, 지역여건이 동아리활동을 지도해줄 각 분야 전문가들을 섭외하기가 너무 어렵다” 며 “면단위에 사는 학생들은 차 시간으로 인해 방과후 짧은 시간만 연습하고 들어가야 하는 실정이다”면서 청소년들이 취미나 여가활동을 하기에 어려운 지역상황을 언급했다.
한편 청소년문화의 집에는 ‘신들림’이외에도 보은여고 학생들로 구성된 ‘카페인’이라는 만화동아리와 보은고와 보은중 남학생 5명으로 구성된 ‘AZ’라는 B-boy동아리가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