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리와 정 많은 잉꼬부부

성용림 어머니, 글꼬학교 교사들의 학원개업식에서 봉사활동

2008-06-20     보은신문

글꼬학교 교사 선생님들이 학원을 차렸다. 글꼬학교 어머니 성용림 어머니는 의리와 정이 많아 새벽부터 음식을 준비해 선생님들의 학원 개원을 축하해 주었다. 성용림 어머님은 인심이 참 후덕해서 무엇이든지 잘 나눠주면서 사시는 분이다.

성용림씨 내외분이 똑 같이 인심이 좋다.

성용림씨 남편이 “오늘은 학교에 안가느냐”고 물었을때 “나가요”하면 학교에까지 데려다주고 끝날때면 남편이 와서 기다리고 있다.

남편이 “오늘은 뭐 배웠어”하고 물었을때 “국어책에서 사이좋은 형제라는 글을 썼다”고 말하면 “참 잘 썼다”면서 칭찬을 아끼지 않는다.

“선생님들이 잘 가르쳐 주었다”는 말과 함께.

성용림씨는 이처럼 남편이 협조를 잘해줘서 한글을 이만큼 배울 수 있었다고 한다.

남편은 많은 책임을 맡아서 일을 하고, 성용림씨는 이런 남편의 내조를 잘 하면서 살아가는 잉꼬부부다.

이런 성용림씨 부부를 이웃사람들도 부러워하고 있다.

남편의 생일에는 아들, 딸이 생일을 축하해주었고, 저녁은 성용림씨가 보은읍에 데리고 와서 맛좋은 저녁을 대접했다고 한다.

성용림씨 부부는 그렇게 재미있게 살아가고 있다.

임재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