떡 만들기

오장환 문학관 생생체험 학습보고서

2008-06-20     보은신문

떡을 만들러 오장환 문학관으로 갔다.

'오장환'이라는 분은 시인으로 3대 천재시인중 한분이시라고 한다. 또 나의 모교이기도 한 회인초등학교를 3학년까지 다니시고 전학을 가셨다고 한다.

이 뛰어나신 분을 기념한 문학관에서 떡을 만든다니 떡이 더 맛있게 될 것 같았다.

우선 떡을 만들때 필요한 쑥을 뜯었다.

한 바구니의 쑥이 되어 쌀을 방앗간에 맡기고 반죽을 해 떡 속에 넣을 고물도 작게 나누어 만들었다. 그리고 떡을 만들기 시작했다.

떡을 만드는 동안에도 너무너무 배고팠다.

떡을 다 만들고 떡을 찌러 가마솥이 있는 부엌으로 갔다.

가마솥 밑에 나무도 넣어보고 바람도 불어보고 했다.

떡이 익어가는 동안 오장환 생가 안쪽에 들어가 오래된 책들을 보았는데 정말 신기했다.

작은 글씨, 오래된 표지, 옛날의 향기가 고스란히 묻어 있는 것 같았다.

떡이 완성되고 기름과 콩가루를 묻혀 접시에 담아 놓았다.

떡을 담기 무섭게 금방 먹었다.

정말 맛있었다.

앞으로 이런 체험을 많이 했으면 좋겠다.

2008년 6월 11일
오장환 문학관에서

고미영(회인중학교 3학년 1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