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 각 종목별 체육단체 ⑬ 보은군 테니스협회·연합회
오랜 역사속 도내 최정상의 실력 선보여
본사에서 보은군 생활체육협의회 산하 각 종목별 단체에 대한 소개하는 코너를 마련하였습니다. 애독자들께서 각 단체에 대한 많은 애정 부탁드리며, 생활과 함께하는 체육활동으로 건강을 지키시길 바랍니다.
보은에서의 테니스 시작은 정구보급과 더불어 자연발생적으로 보급되었고, 각 학교 및 직장에 코트가 설치됨에 따라 각 구장별로 클럽활동이 전개되기 시작했다.
이런 가운데 1980년 4월 테니스동호인의 체력향상과 직장 테니스인의 상호친목을 위하여 협회가 조직되었다.
협회가 조직되면서 테니스의 보급을 위해 1981년부터 협회장기 쟁탈 직장대항 대회를 개최하였고, 1988년에는 보은군체육회장기 쟁탈 직장 및 사회단체대항 대회를 개최하여 많은 저변확대를 이루었다.
창립초기부터 테니스 보급 및 발전을 위해 기여한 역대회장들을 보면 초대 김홍락, 2대 황규현, 3대 김동률, 4대 김창길, 5대 정광유, 6대 차영은, 7대 정인채, 8대 권병각, 9대 김동현, 10대 최봉선, 11대 구본선 회장이 협회의 발전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하였다.
현 집행부로는 12대 서준철 회장을 중심으로 부회장 송창근·오대옥·함경훈·채선식·김지형·최재열·남상문, 사무국장 박대욱, 홍보이사 우종원, 경기이사 권오제·육동영, 심판이사 안승찬·최근복, 섭외이사 홍광표, 감사 하명석·유승학 회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렇게 구성된 협회산하 7개 클럽에서 100여명의 테니스 동호회원들이 운동을 즐기고 있는데, 청심회클럽(회장 김지형), 보은클럽(회장 남상문), 군청클럽(회장 최재열), 한사랑클럽(회장 채선식), 경찰서클럽(회장 송창근), 속리산클럽(회장 함경훈), 한화클럽(회장 오대옥)이 있다.
이처럼 오랜 역사를 지닌 보은의 테니스는 충북도내에서 최정상의 실력을 선보여 왔다.
최근의 성적만 보더라도 2006년에 도민체전 3위, 충북연합회장기 대회 1위, 충북도지사기 생활체육대회 3위를 차지했고, 2007년에는 도민체전 3위, 충북생활체육 문화축제 3위를 기록했고, 올해 들어 경북 상주에서 개최된 전국 신인배 테니스대회에서 권오제·최문배 회원이 3위를 기록했다.
박대옥 사무국장은 “6월20일에 열리는 충북 어르신 생활체육대회에 김은배·이영호 회원이 참가하시는데, 좋은 성적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도민체전에 대해 “대부분 직장인들이라 주말과 퇴근 후 시간을 내어 연습을 해왔다”며 “이번 도민체전은 우리 지역에서 열리는 만큼 우승에 도전해보고 싶다”고 조심스런 전망을 했다.
10년간 회원을 활동했고 서브와 드라이브가 장기인 서준철 회장은 “테니스는 신진대사가 좋아져 건강에 도움이 되는 것은 물론 파트너와 상대방이 있는 운동이다 보니 게임을 하면서 친해질 수 있다”며 “땀 한번 흘리고 나면 스트레스가 해소되어 정신건강에도 좋다”면서 테니스에 대한 자랑을 했다.
또한 “모든 전현직 임원들이 테니스에 활력을 불어넣어야 한다는 것에 인식을 같이하고 있다”며 “회장을 맡는 동안 클럽간의 모임 및 친선경기를 확대하면서 테니스협회의 위상향상과 회원들의 실력향상에 노력하겠다”면서 임기동안 펼칠 사업에 대해 언급했다.
그러나 서 회장은 “선수출신 회원들이 각 클럽 회원들을 지도해주고 있는데, 이들이 후진양성에 나설 수 있도록 군청, 교육청 관계자들의 관심을 필요로 한다”며 “지역의 학생들에게 공부여건을 좋게 해주는 것도 중요하지만, 체육에 특기가 있는 체육꿈나무 발굴 및 육성도 이에 못지않게 중요하다”면서 지자체의 관심을 바랐다.